고베시에는 다수의 외국인들이 살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나가타구는 재일한국・조선인을 비롯해 베트남인, 중국인, 필리핀인 등 아시아를 중심으로 하는 28개국의 외국 국적의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1995년 1월 17일 효고현 남부를 덮친 대지진은 이런 외국 국적의 사람들에게도 거대한 피해를 입히고 수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었습니다. 또 가옥의 손실 등에 의해 부득이 피난 생활을 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외국 국적 소지자들은 이 긴급시에 말이 통하지 않아 필요 불가결한 정보를 얻는 것이 어려워 매우 불안한 마음으로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FM여보세요 와 FM유멘
이런 상황 아래 지진 재해 발생 2주후 1월 30일에JR신나가타역 근처의 한국학원에서 피해를 입은 재일동포를 대상으로 한국어, 조선어 혹은 일본어의 지진 정보와 한국 음악을 방송하는 미니FM 방송국이 개국했습니다. FM여보세요 입니다. 이것은 오사카시 이쿠노구의 재일한국인과 재일조선인을 대상으로 하는 라디오국FM사랑의 협력으로 한국학원의 선생님을 시작으로 다수의 자원봉사자가 주야 교대로 나가타에서 피해를 입은 재일동포에게 용기를 주기 위하여 방송을 해나갔습니다.
한 편, 나가타구에 살고 있는 베트남인도 그 대부분이 지진 피해로 공원이나 학교에서 부득이 피난 생활을 했습니다. 말의 벽으로 인한 거대한 불안 속에 피난 생활을 이어갔습니다. 베트남인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고 그들을 격려하고자 /피해 베트남인 구원 연락 회의/이 중심이 되어 FM여보세요 와 FM사랑의 협력으로 가톨릭 타카토리 교회 자원봉사 구원기지 안에 미니FM국을 세운 것이 4월 16일이 였습니다., FM유멘입니다. FM유멘은 베트남어 방송 뿐만 아니라 필리핀인을 대상으로 타갈로그어, 영어, 남미인을 대상으로 스페인어, 그리고 넓게는 지역 주민을 위한 일본어까지 5개국 언어로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FM와이와이 로서의 인가
이런 과정을 거쳐 나가타구에 탄생한 2개의 미니FM국은 단순히 지진이라는 긴급시에 다언어로 정보를 발신하는 것 뿐만 아니라 활기찬 거리 재건과 다문화, 다민족 공생의 실현을 거주 외국인이 많은 나가다부터 발신해가자는 공통의 기본 목적을 처음부터 갖고 있었습니다. 그걸 위해서는 지역 라디오국으로서 자리를 잡는 것이 필요합니다. 여보세요 와 유멘은 지진 발생 반년 후인 7월 17일 「FM와이와이」로 합쳐져 거리 재건과 일본인과 외국인의 교류를 중점으로 둔 프로그램 제작에 힘쓰며, 지역의 뿌리깊은 커뮤니티FM 라디오로서 우정성의 인가를 받기 위한 움직임을 시작했습니다.
그 후 중국어가 추가되고 커뮤니티FM 라디오로서 나가타를 중심으로 하는 지진 피해지에 7개언어로 피해 관련 정보, 지역 뉴스, 생활 정보, 각국의 문화 소개 등의 방송을 매일 오전 7시부터 밤 12까지 일본인과 외국인 자원봉사자들의 힘으로 이어갔습니다. 그리고 지진 발생 1년 후인 1996년 1월 17일 우정성 인가를 얻어 커뮤니티FM 라디오국으로서 정식으로 개국하고 오랫동안 지역 사회의 미디어 매체로서 방송을 지속하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그리고 현재…
그와 동시에FM와이와이는「주식회사 에프엠와이와이」로 운영 형태를 변경했습니다. 영구적이자 안정적인 방송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주식회사의 형태를 갖춰져야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실제 운영에 관계하는 사람은 전부 다 자원봉사자이며 총 150명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96년 4월부터 일본계 브라질인을 대상으로 포르투갈어의 프로그램이 시작하여, 방송언어는 8개언어가 되고 영어 프로그램도 필리핀인 청취자 대상이라는 테두리에서 벗어났습니다. 그러나FM와이와이는 단순히 일본인과 외국인이라고 관점으로 지역에 연계되려 하는 것은 아닙니다. 지역 사회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그 중에는 해외 국적을 가진 사람도 있습니다. 노인도 있습니다. 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FM와이와이는 이런저런 사람들이 서로를 인정하고 도우며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거리를 목표로 방송 하고 있습니다.
